어제(9일) 오후 3시쯤 서울 동작구 한 대학병원 병실에서 40대 간병인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환자의 보호자가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.
서울 동작경찰서는 간병인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
A 씨는 같은 병실의 다른 환자 보호자인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발목과 다리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.
B 씨는 바로 병원 응급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
A 씨는 같은 병실을 쓰는 B 씨와 참견하지 말라며 말다툼을 하다가 화를 못 이겨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
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확인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 등을 검토할 방침입니다.
박기완 [parkkw0616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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